어제 좋은 기회가 되어서 동생들과 스케치북을 방청하러 kbs로 놀러갔어유. 오랜만에? 가는 방송국이라 은근 설레이더라고요. 여의도역에 내려 3번출구로 나와 여의도공원을 지날때즈음..저어기 멀리에서 사람들이 약간 바글바글 모여 있더라고요. 그 바글바글 거리는 숫자가 은근히 적었기 때문에 무슨 날씨 예보 정도 촬영하는 아나운서가 있겠거니 했는데....멀리서도 보이던 효연의 그 얼굴............그래서 소녀시대구나!라고 알 수 있었죠. 최대한 무관심한 척, 하면서 다가가려는데 뭐랄까 떨리더라고요. 나와 한 공간에 있다니. 2미터 앞에. 사진을 못 찍게 여러사람이 막아서 몰래찍은게인데.. 진짜 미친 생각하고 확 뛰쳐 나가서 와락 안으려고 하면 또 안을 수도 있겠구나. 근데 별로 안고 싶지는 않더라고요. 난 2ne1이 더 좋은 남자니깐..뭐 그랬다고요.
